환동해권 지자체의 관광·문화·경제협력 및 교류 방안을 모색하는 제10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이 4일 오후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국제정세와 환동해:신성장산업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경북도·포항시가 주최하고 영남일보·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이 주관하며, 포항상공회의소·DGB대구은행이 후원한다. 행사현장과 유튜브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의 '새로운 국제정세와 환동해:신성장산업과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주제로 한 기조 강연에 이어 안윤기 포스코 경영연구원 연구위원(상무)이 '에너지 안보, 탄소 중립과 수소 생태계 구축:포항의 신성장 동력'을, 배규성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HK연구교수가 '러시아의 수소에너지 전략과 한·러 협력방안',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이 '새로운 무역질서와 한·중 경제 관계의 재정립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준엽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을 종합토론회에는 방청록 한동대 국제어문학부·김욱 건국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 신상협 경희대 국제대학원 교수, 바딤 슬랩첸코 한림대 러시아연구소 연구원, 강명수 포항대 교수가 참여한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신냉전 경제블록의 대치속에 환동해 경제권을 다룰 이번 심포지엄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며 "동해안 연안 국가의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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