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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물러설 곳 없다'…강등권 문턱 대구FC, 홈에서 수원삼성과 격돌

2022-08-03 09:37

무승부만 12경기 대구, 분위기 반전 필요

더이상 물러설 곳 없다…강등권 문턱 대구FC, 홈에서 수원삼성과 격돌
대구FC 세징야


더이상 물러설 곳 없다…강등권 문턱 대구FC, 홈에서 수원삼성과 격돌
대구FC 페냐


'이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프로축구 대구FC가 3일 오후 7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수원삼성블루윙즈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최근 6경기(5무 1패)에서 승리가 없다. 특히 올 시즌엔 유독 무승부 경기가 많다. 리그 25라운드를 치른 현재 무승부가 12경기에 이르러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바로 직전 라운드 수원FC와의 원정에선 2-1로 앞서 승리가 점쳐지는 상황에서 추가 시간 실점을 허용하며 다잡은 경기를 놓치기도 했다.

무승부 경기가 많다는 건 승리가 적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 대구는 시즌 75%를 소화한 현재 승수는 고작 5번뿐이다. 순위는 K리그1 12팀 가운데 9위로 강등권 문턱에 서 있다.

그 어느 때 보다 승리를 통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대구는 이번 수원전에서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대구에 합류해 2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린 페냐와 부상에서 복귀한 세징야를 앞세워 수원의 문전을 노린다.

상대 수원도 최근 10경기(5무 5패) 승리 없이 리그 11위에 머물러 물러설 곳이 없다. 10경기 동안 단 4골을 기록하는 등 무뎌진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2부리그 득점왕 안병준을 영입하며 골 사냥에 안간힘을 쓸 태세여서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대구는 수원과의 통산전적에서 8승 12무 24패로 뒤지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5승 3무 2패로 앞서고 있다. 올 시즌 두 차례의 대결에선 1승 1무를 거뒀다. 대구가 홈에서 귀중한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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