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검사가 재개된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영남일보 DB |
대구경북에서 연일 하루 1만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4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전날(4천761명)보다 소폭 줄어든 4천39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83만7천945명이다. 대구시민 10명 중 3.5명은 확진자인 셈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17명이며 이날 대구에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1천294명이다.
대구지역 의료기관 중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31%이다.
경북에서는 이날 5천65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28명이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1천115명, 구미 1천105명, 경산 537명, 경주 475명, 김천 356명, 안동 329명, 영주 302명, 칠곡 198명, 상주 192명, 영천 178명, 문경 147명, 예천 144명, 의성 115명, 울진 96명, 청도 76명, 성주 67명, 영덕 55명, 봉화 50명, 고령 47명, 청송 31명, 군위 30명, 영양 28명, 울릉 14명이다.
경북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확진자는 어제와 같은 1천46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만7천894명이 신규 확진됐다. 그 중 해외유입은 435명이다. 이날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310명으로 재유행 이후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84.5%가 60세 이상 고위험군이다.
4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2천16만154명이다. 사망자는 전 날에 비해 8명 늘어난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천144명(치명률 0.13%)으로 집계됐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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