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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올린 2022~2023시즌 EPL"…손흥민·황희찬, 개막전부터 시즌 1호 도움

2022-08-07 13:39
막 올린 2022~2023시즌 EPL…손흥민·황희찬, 개막전부터 시즌 1호 도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6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2~2023시즌 개막전에서 팀의 2-1 역전을 이끄는 득점을 도운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막 올린 2022~2023시즌 EPL…손흥민·황희찬, 개막전부터 시즌 1호 도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이 6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시즌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85분 동안 활약하면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26·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예고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역전 결승 골을 도우면서 팀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올해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과 두 번째 시즌을 맞는 토트넘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지난 시즌 EPL에서 23골을 집어넣으면서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필두로 그의 단짝 해리 케인, 쿨루세브스키는 그대로 '삼각 편대'를 구성한다. 여기에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 히샬리송, 제드 스펜스, 클레망 랑글레, 이브스 비수마 등을 데려오며 전력을 대폭 가다듬었다.

이날도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 쿨루세브스키를 총출동시켰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책임졌다. 좌우 윙백엔 라이언 세세뇽과 에메르송이 배치됐고,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위고 로리스가 꼈다.

토트넘은 전반 12분 사우샘프턴에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10분이 채 지나기 전 곧장 균형을 맞췄다. 전반 21분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에서 세세뇽의 머리를 향해 올린 왼발 크로스를 세세뇽이 머리로 득점했다.

역전 결승 득점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31분 손흥민이 상대 왼쪽 진영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다이어가 앞쪽에서 다이빙하며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순식간에 경기를 역전시켰다.

시동을 건 손흥민은 전반 45분 이번엔 직접 드리블을 치며 골문 정면으로 이동했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까지 날렸지만, 허공으로 멀리 날아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18분 쿨루세브스키의 추가 득점까지 터지면서 4-1을 만들었다. 이후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 랑글레, 비수마 등 이적생을 대거 교체 투입하며 테스트에 나섰다.

황희찬은 같은 날 리즈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85분 동안 활약하며 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1-2 역전패를 막진 못했다.

주축 스트라이커인 라울 히메네스가 부상으로 빠진 울버햄프턴은 이날 황희찬과 파울루 네투, 다니엘 포덴세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저돌적인 돌파를 자랑하는 황희찬은 상대 진영 위치를 가리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경기 시작 6분 만에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도 기록했다.

울버햄프턴의 역습 상황에서 네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희찬이 헤딩으로 떨어뜨렸고, 이를 포덴세가 골문 정면에서 지체 없이 때려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울버햄프턴은 전반 24분 동점 골을 허용했고, 후반 29분 라얀 아이트-누리의 자책골이 이어지면서 1-2로 역전패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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