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고교동문 골프대회
'작년 2위' 대중금속공고 탈락
![]() |
]디펜딩 챔피언 경북공고와 전통의 강호 포항 중앙고, 문경공고가 '제4회 영남일보 대구경북 고교동문 골프대회' 16강에 진출했다.
경북공고는 지난 5일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세븐밸리CC(컨트리클럽)에서 영남일보 주최,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 32강전에서 달성고 B팀을 8업(up)으로 꺾었다. 지난해 우승팀인 경북공고는 여유 있는 승리를 거두며 일찌감치 16강행을 확정 짓는 면모를 보였다.
이번 대회 32강전부턴 팀별 2명의 선수(대기선수 2명)가 나서 포볼 방식 매치플레이로 치러진다. 선수 2명이 각자 플레이하고 이중 더 좋은 타수를 기록한 1명의 성적으로 홀별 '업-다운(up-down)'을 통해 승부를 가리는 방식이다.
아마추어 고수 유일만 선수가 포진한 포항 중앙고도 대구고 B팀과 접전 끝에 마지막 홀에서 승리해 1업 차이로 16강행을 확정했다.
2016~2017년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랭킹 1위의 실력자인 이주승 선수가 뛴 문경공고도 상주고와 맞대결에서 1업으로 앞서며 32강을 통과했다.
지난해 준우승 팀인 대중금속공고는 대구공고 B팀에게 2홀을 내주며 덜미를 잡혔다. 대구공고는 A팀도 성광고 A팀을 7업으로 제압해 한 학교에서 2개 팀이 16강에 오르는 사례가 됐다. 경북기계공고도 A팀과 B팀이 나란히 32강전을 통과했는데, 16강에서 양 팀이 맞붙게 됐다.
16강전은 오는 12일 세븐밸리CC에서 열린다. '경북공고-대구공고B' '계성고A-문경공고' '대구공고A-포항고' '안동중앙고-청구고' '대구고A-대구상원고' '성광고B-포항중앙고' '영주중앙고-문창고' '경북기계공고A-경북기계공고B' 등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16강전 종료 후 8강전 대진표는 추첨을 통해 짠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