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경북콘텐츠진흥원 제작
31일 시사회·내달 8일 극장 개봉
안동역 모티브 신 찾는 재미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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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대표 캐릭터인 '엄마 까투리'의 한 장면. <안동시 제공> |
경북 안동 대표캐릭터 '엄마 까투리'가 오는 9월8일 극장가에 상륙한다. 안동시는 개봉에 앞서 전국 최초로 오는 31일 오후 4시에 안동 CGV에서 시사회를 개최한다.
엄마까투리는 고(故) 권정생 선생의 유작인 동화 엄마 까투리를 원작으로 해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안동 대표 콘텐츠다. 안동시와 경북콘텐츠진흥원은 이번 극장판을 포함한 모든 엄마 까투리 애니메이션의 제작에 참여해 왔으며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 시즌4까지 성공리에 방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극장판 '엄마 까투리 : 도시로 간 까투리 가족'은 아파트 개발로 숲을 떠나게 된 까투리 가족이 위험천만한 도시 한가운데를 지나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리고 있으며, 안동역을 모티브로 한 장면도 포함돼 있어 이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사회는 안동시민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엄마 까투리 누리집(https://www.katuri.co.kr:2028/)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영화 시사 관람 외에도 7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엄마 까투리 어린이 그림 공모전의 시상식이 예정돼있다. 유치부·초등저학년·초등고학년 각 부의 대상·우수상·장려상을 수여하고,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가득 담긴 개성 넘치는 수상작들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에서 태어난 엄마 까투리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 덕분에 무럭무럭 자라 어느새 영화관에까지 데뷔하게 됐다"며 "TV 시리즈와는 또 다른 매력을 꼭 영화관에서 확인해 주길 바라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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