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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사상 첫 400m·400m허들 동시 석권…네덜란드 펨키 볼 유럽육상 3관왕

2022-08-22

女 사상 첫 400m·400m허들 동시 석권…네덜란드 펨키 볼 유럽육상 3관왕
2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2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천600m 계주 결선에서 네덜란드의 펨키 볼(오른쪽)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환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2022 유럽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육상 사상 처음으로 400m와 400m 허들을 석권한 선수가 나왔다. 주인공은 네덜란드 대표 선수 펨키 볼(22)이다.

볼은 지난 1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 400m에서 49초44로 첫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20일에는 400m 허들 결선에서는 52초67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정상에 올랐다. 유럽선수권은 물론이고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육상 주요 대회 여자 400m와 400m 허들에서 2관왕에 오른 선수는 볼이 최초다.

볼은 2010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나탈리야 안튜크흐(러시아)가 세운 400m 허들 종전 기록(52초92)도 0.25초 앞당기며 경신했다. 볼은 21일 열린 1천600m 계주 결선에서도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볼은 세 번째로 배턴을 받았지만, 놀라운 역주를 펼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체력적으로 힘들긴 했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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