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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3호선의 교각을 활용한 빛 연출을 통해 화려하게 변신한 팔거천 야경.<북구청 제공> |
대구 팔거천 야간 경관이 화려하게 변모했다. 수변 산책로와 도심하천을 지나가는 도시철도 3호선의 교각을 활용한 빛 연출을 통해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조성했다.
대구 북구청은 팔거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하여 주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고 밝게 머물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팔거천은 재해예방사업 시행 이후 산책로 겸 휴식 공간으로 변모 중이다.
구청은 팔거천 야간 경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팔거천변에 위치한 도시철도 3호선 교각에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인근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운암교, 동천교 및 구수교 교량 하부에는 빛 경관을 연출하고 어두운 환경 등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징검다리에는 태양광 지중등과 특수조명을 설치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야간경관 특화로 도시 이미지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산확보를 통해 칠곡운암역에서 팔달역 구간의 교량과 산책로에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