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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삼성의 호세 피렐라가 3회 동점 스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삼성 라이온즈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33)이 한 달여 만에 선 복귀전에서 아쉬운 피칭을 선보였다.
뷰캐넌은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동안 78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의 성적을 낸 뒤 4회 2사에서 이재익에게 마운드를 물려주고 내려왔다.
뷰캐넌은 1회 1실점한 데 이어 2회에도 2사 이후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점수를 내줬다. 팀이 0-2로 뒤진 3회에도 2루타, 희생번트, 볼넷에 이은 희생타를 허용했고, 4회엔 연속 안타를 얻어 맞은 뒤 2사 1, 3루에서 교체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7에서 3.41로 올랐다.
뷰캐넌은 지난달 23일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땅볼 타구를 맨손으로 잡으려다 오른쪽 엄지를 다쳤고, 정밀 검진 결과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다.
삼성은 0-3으로 지고 있던 3회 호세 피렐라의 동점 스리런 홈런에 이어 9회 끝내기 솔로 홈런에 힘입어 5-4 역전승을 거뒀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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