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대구에 '우영우 드라마' 속 현수막 나붙어

29일 낮 12시쯤 대구 북구 침산네거리에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어린이해방군 '방구뽕'의 선언문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를 담은 현수막이 붙어있다. 이자인기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등장한 어린이해방군 '방구뽕'의 선언문을 담은 현수막이 대구 시내 곳곳에 나 붙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29일 낮 12시쯤 대구 북구 침산네거리에 '어린이는 지금 당장 놀아야 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건강해야 한다. 어린이는 지금 당장 행복해야 한다'는 선언문이 담긴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이곳은 학원가가 많은 지역으로 교차로를 지나는 시민들도 현수막 앞 멈춰 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현수막을 누가, 어떤 이유로 게시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현수막에는 아랫부분에 작은 글씨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9화, 어린이해방군총사령관 방구뽕 대사 중'이라고 적혀 있을 뿐이었다.

대구 북구청 관계자는 "현수막이 붙어 있는 사실을 몰랐다. 현수막 게시 위치 등을 확인해 보겠다"고 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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