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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전쟁' 준우승 임성재, 올시즌 상금만 152억

2022-08-30

PGA챔피언십 한국인 최고 기록

별들의 전쟁 준우승 임성재, 올시즌 상금만 152억
임성재가 2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드라이버 샷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성재(24)가 '별들의 전쟁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2위에 올랐다. 한국인으로선 역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21언더파 263타)에 1타 뒤져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보너스 상금은 575만 달러(약 77억 6천537만원).

PGA 투어 페덱스컵 챔피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시즌 최고 활약을 한 30명에게만 출전 기회가 주어져 별들의 전쟁으로 불린다.

이날 선두 셰플러에 7타 뒤진 공동 4위(16언더파 194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임성재는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불을 붙였다. 15번 홀(파3)과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성공한 임성재는 매킬로이에 1타 차 뒤진 채 마지막 18번 홀(파5)에 임했으나, 버디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준우승했다.

임성재의 투어 챔피언십 준우승은 한국인 최초다. 종전 기록은 2011년 최경주가 남긴 공동 3위였다.

임성재는 또 한국인 처음으로 페덱스컵 랭킹 2위에도 랭크됐다. 역시 2007년 5위를 차지했던 최경주를 넘어선 것이다.

임성재는 '돈방석'에도 앉았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전까지 모은 상금이 556만7천974달러(약 75억1천676만원)였고, 여기다 이번 대회 상금까지 더해 이번 시즌에만 무려 1천131만7천974달러(약 152억8천213만원)를 벌어들였다.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 이경훈(31)은 이븐파 70타를 쳐 27위(1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도 53만 달러(약 7억1천500만원)라는 적지 않은 보너스 상금을 챙겼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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