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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경찰서 맞나요?...대구 수성경찰서 행운 부르는 우리 전통문양 담장 눈길

2022-08-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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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경찰서 앞 녹지공간이 새단장한 모습 <대구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 범어동 수성경찰서 앞 녹지공간이 새 단장했다.

기존 수성경찰서 앞 녹지공간은 수성구청이 2008년 담장 허물기 사업으로 조성해 14년 간 시민들과 함께 했지만, 시설이 노후화되고 분위기가 어둡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수성구청은 지난 5월부터 이 공간을 정비해왔다.

그 결과 6개의 붉은 색 전통담장이 마련됐다. 담장에 새겨진 사군자와 12주의 푸른소나무 및 꽃창포, 수변·수생식물이 어우러진 생태 개울 등은 대구 도심 내에서 한국 전통 정원의 미(美)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담장에 새겨진 길상무늬는 액운을 막고 행운을 부르는 우리 전통의 문양인데, 주민들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녹지공간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며 "개방감이 느껴지게끔 조성해 관공서의 무겁고 어두운 이미지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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