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섭 전 대구도시공사 사장, 대구도시개발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자.<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으로 정명섭 전 대구도시공사 사장을 내정했다.

정명섭(1958년생)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구시 도시주택국, 도시철도건설본부, 건설교통국, 재난안전실 등 건설, 안전분야 핵심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정 내정자는 대구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지 2달만인 지난 7월, 대구시 공공기관 구조개혁 발표에 따라 가장 먼저 사퇴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 내정자가 대구도시개발공사의 수장으로 재낙점 되면서 기존 대구도시공사 사업과 더불어 군사시설 후적지 개발 등 대구시 미래도심개발 밑그림을 그리는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정명섭 사장 내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9월 말 임명 할 예정이며, 대구환경공단과 대구시설공단의 통합절차를 거쳐 출범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역시 9월 말 임명을 목표로 선임 절차를 추진 중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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