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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전경 |
경북 안동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 코로나19 방역대책을 포함한 각 분야별 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중 각종 사건·사고, 생활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대책반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안전관리, 감염병방역, 도로관리, 교통수송, 청소·환경관리 등 11개 분야 250여 명의 비상 근무자를 편성해 각종 사건·사고 및 시민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5일 권기창 시장 주재로 2022년 추석 명절 대비 종합 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먼저, 3년 만에 '거리 두기'가 사라진 추석을 대비해 연휴 간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이를 위해 △비상근무반 운영 △선별진료소 운영(보건소 등 4곳) △재택치료 상담센터 24시간 운영 △응급진료체계 가동, 의료 서비스(병·의원, 약국 등) 유지 등 대책을 마련했다.
민생안정 및 지역 내 소비 촉진를 위한 다양한 대책도 추진한다. △물가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안동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및 사이버 안동장터 이벤트 운영 △농·축·수산물 등 추석 성수품 특별 단속 등을 통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를 위해 청소·환경 관리반을 운영해 시장·상가 등 생활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연휴 전 쓰레기 수거를 완료하고, 연휴 기간 중에도 무단투기 행위를 계도·단속 등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을 신속 처리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전통시장에는 도로변 주·정차 허용구간을 확대 운영하고 공영 노상·노외주차장과 안동터미널, 시청 주차장, 주요시장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시민들의 주·정차 편의도 제공한다.
노인복지시설, 아동복지시설,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방문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도 나설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연휴 동안 시민과 귀성객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 분야에 걸친 종합 대책을 세심하게 마련하고, 비상 근무 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민원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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