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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북도의회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한 의장단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경북도의회 제공> |
경북도의회가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응을 위한 비상연석회의를 개최했다.
4일 도의회는 배한철 의장을 비롯한 박영서·박용선 부의장,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으로부터 태풍현황과 대응계획을 보고 받았다. 이어 김동식 경북도교육청 교육안전과장은 도내 초중고 학교시설물 안전점검과 등교 시간 조정 검토 등을 보고했다.
도의회는 특히 재해·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과 태풍의 직간접 경로에 있는 동해안 인접 시·군에 대한 철저한 준비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도의회는 5일 제334회 2차 본회의를 11시에서 10시로 1시간 앞당겨 개회하고, 조례안 등의 안건만 우선적으로 처리키로 했다. 나머지 안건은 연기하는 한편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재난상황에 긴급 대처하도록 본회의 참석 범위도 최소화한다.
배한철 의장은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남겼던 사라와 매미보다 더 강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해·재난 우려 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로 도민의 재산·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대응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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