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거주 뒤늦게 발견
6일 오전 태풍 '힌남노'로 경북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집을 덮치자 119대원들이 할머니를 구조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제공> |
경주소방서는 6일 경북 경주시 진현동의 한 주택에서 A(여·83)가 흙더미에 매몰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담장과 건물 사이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벽과 창문이 흙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토사가 집안으로 밀려들어 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혼자 사는 A씨가 흙더미에 깔려 숨진 채 뒤늦게 발견됐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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