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906010000818

영남일보TV

기록 잔치 벌인 삼성, 키움 11-4 제압...강민호 13시즌 연속 10홈런·통산 300홈런

2022-09-06 21:41
기록 잔치 벌인 삼성, 키움 11-4 제압...강민호 13시즌 연속 10홈런·통산 300홈런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3시즌 연속 10홈런과 개인 통산 300홈런 기록을 완성하며 팀의 11-4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안방마님 강민호가 '13시즌 연속 10홈런'과 '개인 통산 300홈런'을 동시에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민호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8-3으로 앞선 5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포를 날렸다. 키움 양현의 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하단에 잘 꽂혔으나, 강민호가 이를 걷어 올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 홈런으로 강민호는 KBO 리그 역대 10번째 13시즌 연속 10홈런, 15번째 300홈런 고지에 올랐다. 또한, 이날 4회까지 키움 투수들을 난타하며 8점을 뽑아낸 삼성은 이 홈런으로 팀 시즌 2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득점 지원에 힘입은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은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앞선 6경기에서 승리 없이 5연패를 당한 그는 3경기 만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도 달성했다.

뷰캐넌은 1회 초 키움 이정후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5회 희생타로 1점을 더 내준 뷰캐넌은 6회 1실점 했으나, 수비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으로 판정돼 6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기록 잔치를 벌이며 11-4 대승을 거뒀다. 구자욱의 역대 64호 700득점, 오재일의 역대 38호 7년 연속 100안타가 터졌고, 역대 2번째 팀 투수 3만1천 탈삼진의 대기록까지 챙겼다. 특히, 탈삼진 기록까지 5개 남겨둔 상황에서 뷰캐넌이 4개를 보탰고, 불펜 홍정우가 마침표를 찍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