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TV

경북도, 전문기업 연계·분야별 전문화로 곤충산업 구조혁신

2022-09-07 12:55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농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재의 곤충산업을 전문기업과 연계하는 등 분야별 전문화를 통해 구조혁신에 나선다.

경북도는 7일 곤충의 날을 맞이해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경상북도 곤충산업 육성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곤충의 날은 곤충의 가치와 곤충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

경북도는 농가 중심에서 전문기업 연계 등 분야별 전문화된 곤충산업 구조혁신을 도모하겠다는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대량 생산기반 조성으로 단가인하△소비중심 지속가능한 곤충산업 생태계 구축△스마트화 중심의 전문농가 육성을 추진한다.

세부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유용곤충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곤충농가 사육시설·장비 스마트화를 지원한다. 지역별 특화곤충 거점 조성 및 협력 농가 컨소시엄 구성도 지원한다.

곤충제품의 판로 확대 및 마케팅 전략 다양화로 소비자 확보에도 나선다. 온라인 중심의 유통채널을 구축하고, 사이소·네이버스토어팜 등 입점지원과 할인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홍보·전시·판매장 운영 및 곤충제품 판매도 지원한다.

곤충전문가 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곤충산업 생산-가공-유통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