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키아프 리뷰부터 작품 감정까지…윤선갤러리 가을 미술 강좌 15일 시작

박민경·이경민·최병식.(사진 왼쪽부터)

미술 애호가들을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윤선갤러리가 가을 강좌 '깊이 있는 미술 작품 컬렉팅 어드바이스'를 9~10월 총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오는 15일을 시작으로 격주 목요일마다 진행되며, 국내·외 미술시장 및 학계에서 활발하게 연구·활동하고 있는 전문가 박민경, 이경민, 최병식이 강사로 나선다.

]오는 15일에 열리는 첫 번째 강좌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리뷰 및 2022년 하반기 미술시장 전망'에서는 비영리 연구단체 '미팅룸'의 미술시장 연구팀 디렉터인 이경민이 강연한다. 올해 개최된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서울과 플러스)의 주요 작품과 세일즈 결과를 살펴보고, 2022년 국내외 하반기 미술시장이 어떻게 변화할지, 국내 미술시장에 영향을 줄 글로벌 경제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29일 '조각, 설치 & 미디엄의 확장' 강의에서는 뉴욕·홍콩·한국을 중심으로 아트 컨설팅, 강의, 아트 프로젝트 디렉팅을 담당하고 있는 에이렌즈(A-lens) 대표인 박민경이 함께한다. 조각을 바탕으로 하는 미디엄과 기법 및 이론의 발전과 확장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고, 설치·영상 등 확장되는 미디엄을 마주함에 있어 컬렉터가 꼭 알아야 할 특징과 다양한 시각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10월13일 '진짜와 가짜의 세계-미술품 감정의 핵심' 강의에서는 전 경희대 미술대학 교수이자 미술평론가, 철학 박사인 최병식이 미술품 감정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으로서 '진위감정'에 대한 원리·구조·과정에 대해 설명한다. 감정에서 사용되는 용어와 단계별 감정의 방법론을 실제적 사례 분석을 통해 알아보고, 미술품 가격 결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시가 감정에 대해 살펴본다.

10월27일 '판화 시장과 테크닉' 강의에서는 에이렌즈 대표인 박민경이 모노 프린트에서부터 동판화, 석판화 등 판화의 역사, 테크닉, 판화 컬렉션에서 체크할 포인트를 알려준다.

강의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낮 12시30분(10월13일은 오전 11시~오후 1시)까지다. 유료 강의로, 4회가 한 커리큘럼이나 강좌별 수강도 가능하다. (053)766-8278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