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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태풍피해 농업현장 점검···"범농협 차원 복구지원 나설 것"

2022-09-08

경북 봉화, 경주, 포항 차례로 방문 피해농업인 위로 및 현장의견 청취

무이자재해자금 1천억 원 이상 지원 등 피해지역 영농 및 금융지원, 생활안정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태풍피해 농업현장 점검···범농협 차원 복구지원 나설 것
7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경북 봉화군의 한 과수농가를 방문해 현장상황을 점검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태풍피해 농업현장 점검···범농협 차원 복구지원 나설 것
7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경북 봉화군의 한 과수농가를 방문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쓰러진 사과나무를 살펴보고 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7일 태풍 '힌남노'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농업 현장을 점검하고 범농협 차원의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6일 오후 농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경북·경남·전북·제주를 중심으로 침수·도복·낙과 등 3천815.2㏊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7일 이성희 회장은 경북 봉화군 물야농협과 춘양농협 관내 사과 낙과 현장을 비롯, 경주 강동농협 관내 토마토 시설하우스와 남포항농협 관내 부추·시금치 시설하우스 침수 현장 등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또 피해지역에 재해구호장비와 양수기·펌프 등 긴급복구물품도 전달했다.

농협은 이번 태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농협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농작물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이나 인명피해 예방을 위한 농업인 행동요령 전파 등 사전예방활동을 펼쳐왔다.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서는 범농협 종합지원대책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피해농업인 대상 영농지원을 위해 △무이자재해자금 1천억 원 이상 지원 △병해충 방제약제 할인공급 및 농기계 무상수리 △품위저하 등 가격하락 농산물 소비촉진행사 △가축전염병 예방(긴급방역, 가축진료 실시) 및 침수 축산시설 점검활동 등을 적극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또 피해농가를 위한 금융지원도 한다. 농협상호금융 농축협을 통해 △태풍피해 농가당 최대 1천만 원의 무이자대출 및 금리우대 △이자납부 유예 △농협은행 신규대출 1억 원 △기업대출 5억 원 한도 최대 1.6% 금리우대 및 카드결제대금 최대 6개월 납부유예 △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 신속한 손해평가 및 보험금 조기 지급 △보험료 납부유예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피해 농업인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침수피해농가 도배, 장판 및 긴급구호물품 지원, 범농협 피해복구 일손돕기 및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행복나눔이) 등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과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 차원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서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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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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