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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전경 |
경북 안동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포항에 피해 복구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포항에는 지난 6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져 이재민 1천여 명, 주택 상가 파손 및 침수 1만 1천900건, 농작물 침수 800㏊, 차량 침수 1천500여 대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8일 포항을 직접 방문, 복구작업을 돕고 지역 주민들을 위로·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에는 응급복구 지원에 뜻을 모은 자생단체 및 시청 직원 등 총 140여 명이 함께 할 계획이다.
안동시 새마을회 20명, 자연보호 안동시 협의회 10명, 자율방재단 40명, 경북수난구조대 30명, 시청직원 40명 등이 복구작업에 참여한다.
이에 앞서 시는 7일 산불 진화 차량(살수차량)과 인력을 현장에 급파, 적기에 피해 복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포항시는 2020년 안동시 풍천면 일대 대형산불 발생 시 진화 인력과 진화 차량 등을 대거 지원해 조기 진화에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권 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포항이 막대한 태풍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 피해를 조기에 수습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속히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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