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 501건에 298억5천만 원
사유시설 1천388건에 70억4천만 원
지난 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힌남노'로 제방이 일부 붕괴한 경북 경주시 강동면 왕신저수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왕신저수지가 어떠한 재난재해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직접 챙기겠다"고 밝히고 있다. <경주시 제공> |
경북 경주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1명이 숨지고 370억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경주시 진현동 80대 주민 1명이 집 내부로 토사와 빗물이 밀려들면서 넘어진 가구에 깔려 숨졌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55건, 하천 125건, 수리시설 68건, 산사태 10건, 해양시설 10건, 상수도 20건 등 501건에 298억5천700여만 원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주택침수 1천 건, 농경지 272건, 농작물 78건, 산림 작물 25건, 공장시설 13건 등 모두 1천388건에 70억4천만 원이다.
응급복구로 도로가 피해 666건에 274건이, 하천이 1천325건에 303건이 각각 복구됐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공·사유시설의 추가 조사에 따라 피해 규모와 금액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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