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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공처농요, 추석 명절 삼강 주막 찾은 관광객과 출향인 등 발길 사로잡아

2022-09-13 11:19
공처농요
지난 12일 경북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야외공연장에서 '제27회 예천공처농요' 정기 발표회가 열려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예천군 제겅>


제27회 예천공처농요 정기발표회가 추석 연휴기간 예천군 풍양면 삼강주막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예천공처농요보존회는 지난 12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에 개최된 '2022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기간 중 정기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는 모심기 소리·논매기 소리·걸채소리·잘개질(타작) 소리·칭칭이 소리 등 다섯 마당 전 과정을 시연하면서 우리 농요의 멋과 흥을 선사했다.

특히, 발표회에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이나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출향인 등도 함께 해 어느 때 보다 뜻깊은 공연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식전 공연으로 풍양면 농가주부 풍물단의 풍물공연에 이어, 안동 저전동농요·구미 발갱이들소리 공연도 펼쳐져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전통 농요들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풍성한 볼거리의 대미는 국가무형문화재인 예천통명농요 공연이 장식했다.

최영종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예천공처농요는 매년 정기발표회를 통해 잊혀져 가는 농요와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등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정기 발표회가 추석 연휴에 개최된 만큼 많은 분이 예천의 전통 농요에 대해 알고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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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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