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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신공항 민항부문 규모 확정...2035년 이후 활주로 추가 건설(종합)

2022-09-14

"활주로 2본 인천공항 버금가는 중남부권 중추공항 건설"

시간당 항공기 50회 이상 이착륙...연내 국토부에 건의

대구시, 신공항 민항부문 규모 확정...2035년 이후 활주로 추가 건설(종합)
대구시가 제시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감도. 붉은색 부분이 추가 추진되는 민항 전용 제3활주로. <대구시 제공>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하 통합신공항)에 2단계 사업으로 민항 전용 제3활주로 추가 건설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13일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부문의 규모를 확정하고, 연내 국토교통부에 건의키로 했다. 

대구시의 청사진에 따르면 2030년까지 완공 예정인 1단계 활주로는 2본으로 각각 3천800m와 2천744m(군 전용)이다. 인천국제공항에 버금가는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건설하는 데 초점을 맞춰 보잉 747, 777급 대형(E·F급)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다. 시간당 50회 이상 운항 가능 규모다.


시는 통합신공항이 개항하면 대구경북권역은 물론 충청권, 강원권, 가덕도신공항 완공 전 부산·울산·경남 등 전 영남권에서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 2035년 기준 국내 전체 국제여객 수요의 14.2%인 1천998만명(2060년 기준 2천887만명)과 국제항공 화물 수요의 25.1%인 148만t(2060년 기준 197만t)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이 같은 공항 수요 충족을 위해 2단계 사업으로 2035년 이후 별도의 민항 전용 3천200m 제3활주로 건설도 추진한다. 제3활주로까지 감안해 통합신공항 계류장은 57개소(화물기용 4개소 포함)가 필요한 것으로 예측됐다.

이와함께 2030년쯤 상용화가 예상되는 도심항공교통(UAM)을 위한 버티포트와 공항 접근교통수단이 집결된 환승센터, 감염병 등 재난특화 스퀘어, 컨벤션·전시·복합문화공간의 추가 건설이 추진된다. 대구시와 지역 정치권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대구경북통합신공항건설을위한특별법안'을 발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2030년 완공하고 2035년 민간활주로 1본의 추가 건설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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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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