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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주택 인허가 대비 준공 비율 79%로 5대광역시 중 가장 낮아

2022-09-16

부동산R114 2005년부터 2021년까지 국토부 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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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2005년~2021년)연평균 물량 비교.자료 :국토교통부, 부동산R114 편집 제공

대구지역 주택 인허가 대비 준공 비율이 5대 광역시(대구·부산·광주·대전·울산) 중 최저인 79%로 집계됐다.

부동산R114(www.r114.com)가 국토교통부의 2005년~2021년(17년) 연평균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물량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분석 결과 대구는 인허가에서 착공 단계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18% 수준의 물량이 이탈했으며, 준공 과정 도달 과정에서 약 21% 수준의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대구의 연평균 인허가 주택 2만2천462가구 중 1만7천676가구만 준공에 이른 것이다.

인허가 물량 대비 착공과 준공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인허가 물량의 94%가 준공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 이어 인허가 물량 대비 준공 물량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전(94%) △광주(93%) △부산(87%) 등의 도심(광역시) 일대로 나타났다.

반면 인허가 대비 준공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지역은 △인천(68%) △충남(73%) △전북(78%) △전남(78%) △경기(78%) 등으로 수도권인 인천·경기 외에는 기타지방에 위치한 지역들이 하위권을 차지했다. 이 기간 전국의 인허가 물량 대비 준공 비율은 82%였으며, 같은 기간 경북의 인허가 물량 대비 준공 비율은 85%로 나타났다. 행정구역 범위가 상대적으로 넓은 지역에서 입지 편차에 따라 건설사 분양 의지가 크게 갈린 것이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부동산R114는 주택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탈 물량에 대해 "시공사의 자금조달 문제나 조합(원)과의 진통, 경기 여건 등에 따라 사업이 철회되거나 상당 기간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 경우에 따라서는 시공사의 부도로 인해 인허가 자체가 취소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한다. 특히 최근에는 건설 원가의 급격한 상승과 분양 경기 악화에 따라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사업 추진 자체를 꺼려하는 건설사도 점차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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