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경북지역본부, 경주·포항지역 피해복구 지원에 온 힘 보태

지난 14일 NH농협 경북지역본부는 농업인들의 태풍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남포항농협에서 농기게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NH농협 경북지역본부(이하 경북농협)는 제11호 태풍 '힌남로'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주·포항지역 피해복구 지원에 온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7일 경주지역에 경북농협 긴급복구지원반 25명과 고향주부모임 20명을, 8일 포항지역에 긴급복구지원 인력 20명을, 14일 경주·포항지역에 80명을 각각 동원해 복구활동을 펼쳤다.

또 농업인들의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남포항농협에서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을 전개 중이다. 봉사활동에는 경북농협 농기계기술자협의회 회원과 농기계 협력업체 정비요원 등 70여 명이 참여해 농기계 순회수리와 점검을 하고 있다.

경북농협은 단수 지역을 중심으로 생수 1천500상자, 양수기 30대, 펌프 30대, 긴급구호물품 200상자 등을 긴급 지원하고 이재민들의 불편 최소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북농협은 15~23일 시·군지부별 릴레이 농촌일손돕기를 전개, 800명 이상을 동원하면서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농협 차원의 전사적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다.

금동명 본부장은 "수확을 앞둔 농업인에게 큰 피해가 발생해 마음이 아프다"며 "경북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하루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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