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915010001920

영남일보TV

대구 결식아동 급식 배달앱 가능해진다...내년 1월까지 플랫폼 구축

2022-09-16

낙인효과·영양불균형 해소

대구시·대구테크노파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손잡고 '취약계층 비대면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선다.

대구시는 15일 플랫폼 개발사인 <주>비즈플레이 서울 사무실에서 결식우려 아동의 아동급식지원 바우처(카드)를 배달앱과 연계해 비대면으로 주문·결제할 수 있는 아동급식지원 플랫폼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향후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와 연계하면 급식아동 복지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 사업은 올해 1월 과기부와 NIA의 '취약계층 비대면 라이프케어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 대구시와 경기도가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대구시는 내년 1월까지 개발업체 비즈플레이와 배달앱 '대구로', 신한카드와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

현재 결식우려 아동에게 발급되는 급식지원 카드는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아동의 급식카드 사용에 따른 낙인효과와 편의점에서의 사용으로 영양 불균형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무료급식소 등을 통한 복지지원 체계가 축소·폐쇄되고 급식지원 카드 가맹점 휴업이 급증하면서 결식우려 아동에 대한 급식지원이 어려움에 봉착했었다.

대구시는 플랫폼이 구축 완료되면 내년 1월부터 배달앱 이용, 편의점 QR코드 결제 등으로 현장에서 결식우려 아동이 겪는 낙인감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 아동급식 지원 업무가 디지털로 전환됨에 따라 관련 데이터를 활용한 급식 이상징후 분석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임훈기자

기자 이미지

임훈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