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0918010002223

영남일보TV

포항시와 포스코,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만반의 대비

2022-09-18 17:00

포항시, 해병대소방 KT 등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 열어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
포스코도 포항제철소 수전변전소와 압연라인에 방수벽 설치

포항시와 포스코, 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만반의 대비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 포항시청에서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에 따른 유관기관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당한 경북 포항시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제14호 태풍 '난마돌' 의 북상에 따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포항시는 북상하는 태풍 '난마돌'에 대비해 지난 17일 비상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18일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재로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해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철저한 대비로 시민들의 안전에 만전을 다해줄 것으로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포항교육지원청, 해병대1사단,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포항국토관리사무소, 포항 남·북부 경찰서와 소방서, 해경, 한국수자원공사, KT포항지사, 한전 포항지사, 가스안전공사와 전기안전공사의 경북동부지사,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 포항기상관측소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산사태 및 둔치주차장, 침수우려도로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으며, 태풍 대비 수방자재 및 장비를 점검 하는 등 '힌남노'에 이은 추가적인 피해 방지와 태풍 대비 사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또 해병대, KT, 소방, 한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조 체계를 마련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의 적극적인 지원과 침수지역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통제, 합동예찰활동, 시설물 사전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태풍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동반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풍랑에 대비해 어선의 조기 귀항 독려와 입출항 통제 및 과수·농가·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농작물 관리와 낙하물 등 취약 시설물의 피해예방 조치 등을 통해 현장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포스코도 '난마돌'의 북상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날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난 포항제철소 수전변전소와 압연라인 주변에 모래주머니와 방수벽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하역설비 및 외부 크레인, 태풍 힌남노로 파손된 구조물, 대형 출입문을 결속해 강풍에 대비하고 있다. 태풍 ' 난마돌'이 지나가는 9일 오전 3시부터 낮 12까지 모든 실외작업을 중단하고 공장장 이상 전 간부가 비상 대응하기로 했다.

이강덕 시장은 "시와 유관 기관이 모두 합심해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과 엄중한 대처로 사전 대비 태세를 완료하는 한편,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응급복구 또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북지역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