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인스타그램 통해 전시 관람 사진 올려
올해 초 경주솔거미술관 방문에 이어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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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RM 인스타그램 캡처. 문화엑스포 제공 |
경북 경주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대성 화백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 방탄소년단의 RM(27·본명 김남준)이 나타났다.
경주솔거미술관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RM은 20일 밤 본인의 인스타그램(rkive)에 ‘life continues’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중에는 LACMA에서 전시 중인 박대성 화백의 작품 ‘우공투양도’·‘청산백운’과 함께 작품 ‘현율’을 관람하는 자신의 뒷모습이 포함돼 있다.
RM은 지난 2월 경주솔거미술관을 찾아 박대성 화백의 ‘원융무애’ 전을 관람하고 그 모습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경주솔거미술관은 RM이 작품을 감상했던 ‘금강폭포’ 앞에 BTS RM 포토존을 설치 운영했다.
RM의 관람 동선을 따라 ‘BTS RM과 같이 보는 작품’이라는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해 관람객의 흥미를 이끌었다.
류희림 문화엑스포 대표는 “BTS의 RM이 박대성 화백의 작품에 큰 관심을 보여 경주솔거미술관도 함께 알려져 고맙게 생각한다”며 “한국화가 세계로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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