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0월2일까지 열려
![]() |
권시환 작. |
<사>국제서법예술연합(이하 국서련) 대구경북지회가 오는 27일부터 10월2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2022 한·중서법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서련 대구경북지회'의 작가 40여명과 중국 '신강서법가협회'의 작가 40여명이 참가해, 총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국서련 대구경북지회는 서예 문화의 국제적 교류를 통해 해외 서법 예술의 발전 과정과 흐름을 살핌으로써 국내 서예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해외에 선양시키고자 200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중국·일본 등과 교류 전시회를 개최해 왔다.
그러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과의 교류가 중단돼 국서련 국내 각 지부와 교류전을 개최하다가, 올해 다시 중국 신강성과 교류전을 갖게 됐다. 다만 아직도 국제 간 인적 교류가 곤란한 상황이라 이번 전시는 서로 작품만 교환해 전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권시환 국서련 대구경북지회장은 "이번 교류전은 그동안 안동에 치우쳤던 전시를 경주에서도 개최함으로써 경주 및 인근 포항시민들에게도 대구경북의 서예 흐름 및 중국 등 국제 서법의 흐름과 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서련 대구경북지회는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성공기원 한·중·일 국제서예대전 △2011년 안동하회마을 세계문화유산등재 1주년기념 서예대전 △2016년 경북도청 신청사이전기념 한·중 국제서예전 등 지역의 특별한 행사와 관련한 교류전시회도 많이 개최한 바 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