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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인 위한 과학기술도시 될 수 있을까…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내달 개최

2022-09-28 18:44
대구, 노인 위한 과학기술도시 될 수 있을까…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내달 개최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포스터.대구시 제공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도 이른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가 사회 중추적 기능을 담당할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는 굵직한 국제행사가 다음달 대구에서 열린다. 행사 타이틀은 '2022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다. 제론테크놀로지는 '노인학(gereolog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고령화사회를 대비하는 기술적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2025년 초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 20% 이상)로 진입하는 대구가 첨단기술 정보를 장착한 고령층을 위한 과학기술도시로의 성장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술과 삶 : 인공지능시대 100세 인생'이라는 주제로 10월22~26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제론테크놀로지학회가 주최하는 제13회 국제학술대회(ISG 2022)와 실버산업전문가포럼 주최 국제 제론테크놀로지 엑스포·포럼(IGEF 2022)과 통합해 진행된다. 대구시가 주최하는 '2022 대구 액티브 시니어 박람회'와도 연계해 열린다.


전 세계 35개국 2천여 명의 제론테크놀로지 연구자, 정부기관 관계자, 기업인이 참석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모빌리티 등 고령화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기술 정보를 접하고 교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친화도시 전문가인 △알래나 오피서 WHO(세계보건기구) 인구변동 및 건강노화 담당 부서장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인공지능 전문가)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부위원장 등 유수한 학자 및 정책 전문가가 참여해 제론테크놀로지 공공정책 및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또한 국내외 100대 제론테크놀로지를 선보이는 전시 및 쇼케이스를 통해 우수 기술의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후원을 받고 네이버 클로버, 한글과 컴퓨터, KT, KB금융그룹, SK하이닉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50여 개 이상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융합기술을 소개한다.


박영란 제론테크놀로지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은 "고령 친화 디지털 전환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는 대구는 세계대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개최지"라고 말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로봇, 헬스케어, 인공지능 등 대구시 5대 신산업 분야의 국제회의로 관련 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구를 고령층을 위한 과학기술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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