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7개 가을축제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로 통합 동시 개최
K-POP콘서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대구국제재즈축제 등

'2022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 포스트. 대구시 제공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말까지 대구가 축제로 물든다. 매년 하반기 개최되던 대구 대표 7개 축제가 '2022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로 통합돼 30일부터 10월9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축제의 외연 확대와 행사 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한 지역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축제를 통합해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 첫날인 30일에는 '대구포크페스티벌'이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막을 올린다. 송창식, 이솔로몬, 박창근 등 국내 대표 포크 가수들 총출동 한다.

또 이날부터 10월1일까지는 '대구콘텐츠페어' 엑스코에서 열린다. 지역 유일 콘텐츠산업 종합전시회로, '리그 오브 레전드' 전 프로게이머 '칸'과 '투신'을 초청한 게임쇼, 웹툰 '신과 함께'의 저자 '주호민' 작가가 참여하는 웹툰페스타 및 라이브 드로잉쇼 등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23일부터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막을 올린다. 11월19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펼쳐지는 오페라축제는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 기간 중인 10월7~8일 이탈리아 페라라시립오페라극장과 합작한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가 공연된다.

이밖에도 10월6일부터 8일까지는 '대구국제재즈축제'가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10월6~10일에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약령시 일원에서 고유제, 전승기예 경연대회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8일부터 이틀간은 '대구생활문화제'도 동성로에서 열린다.

10월9일에는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가 경북대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싸이, 카이, 위너 등 K-POP 스타들이 펼치는 화려한 공연으로 판타지아대구페스티벌은 마무리 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해 오던 대규모 축제성 행사들을 봄·가을 시즌별 통합·연계 개최해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통합 축제가 문화관광콘텐츠 활용으로 이어져 관광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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