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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충북 오송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1천113가구 계약 100% 완료

2022-10-04

대구경북 넘어 충청권 사업 성공으로 지역 건설사 역외진출 가속화 기대

서한, 충북 오송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1천113가구 계약 100% 완료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투시도.<서한 제공>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악조건 속에서 지역 주택건설기업인 '서한'이 대구경북을 넘어 충청권역에서 괄목할 만한 분양계약 실적을 거뒀다. 주택시장 불황을 타개하려는 지역 건설업계의 역외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서한은 3일 충북 청주 오송읍에 선보이는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의 계약을 100% 완료했다고 밝혔다. 1천113가구에 달하는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달 22~28일 정당계약을 진행해 100% 계약률을 기록한 것. 이번 분양 성공은 전국적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 지역 건설업체가 거둔 성과여서 더 주목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지난 8월31일부터 9월1일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6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천838건의 접수가 몰려 평균 8.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101㎡ 타입은 143가구 모집에 2천536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최고 경쟁률(17.73대 1)을 기록했다.


서한의 이번 성공에는 면밀한 시장 분석이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부지는 전용면적 '85㎡ 초과'만 공급할 수 있는 곳이어서 대기업 건설사마저 선뜻 사업에 나서지 않던 곳이다. 하지만 서한은 과감하게 분양사업에 뛰어들었다. 서한 관계자는 "오송은 첨단의료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바이오 관련 산업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곳이다. 오송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번 사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서한은 이번 오송 사업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국구 건설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서한은 지금까지 약 7만5천가구의 주택을 공급했고, LH 우수시공업체 및 품질대상 건설업계 최우수상 11회 수상 등 시공능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 받아 왔다. 또 지난 8월 초에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서 전국 47위에 올랐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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