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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경북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1박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의 뿌리가 TK(대구경북)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SNS에 "국민의힘의 뿌리는 박정희 대통령이다. 대구경북은 우리 당의 뿌리"라고 보수의 심장 대구경북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어 "우리 당은 어려울 때마다 대구경북에 손을 내밀었고, 대구경북은 그 손을 잡아 주었다"며 "위기의 순간마다 대구경북은 우리당의 기사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보루였다. 대구경북은 우리에게 남겨진 12척의 배"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 절대적 역할을 하는 것이 TK이며, 현재의 위기 상황에서 유일하게 기댈 곳 또한 TK라는 점을 다시 강조한 것이다.
정 위원장은 "정권은 가져왔지만 민주당과 좌파세력의 공격이 집요하다. 있지도 않은 팩트를 만들어내고, 그걸 근거로 대통령의 국익외교를 '외교 참사'로 몰아부치고 있다"며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을 끌어 내리겠다는 선동이 난무한다. 집권 여당의 지도체제를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정 위원장은 "여러분과 손잡고 우리 당은 국민의 생명과 민생경제를 지키겠다. 민주당과 좌파세력의 거짓 선동과 맛서 싸우겠다"며 "낙동강 방어선을 확고하게 지켜내고, 인천 상륙작적으로 다시 대한민국을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구경북의 단합된 힘이 절실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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