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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미리보기] 37라운드 김천전, 골잡이 없는 상무 빈틈 공략…마지막 홈 경기 '5연승' 도전

2022-10-14

[대구FC 미리보기] 37라운드 김천전, 골잡이 없는 상무 빈틈 공략…마지막 홈 경기 5연승 도전
안상영 (대구FC 엔젤)

대구FC는 오는 16일 오후 4시30분 김천상무를 DGB대구은행파크로 불러 홈 마지막 경기인 37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최원권 감독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됐다. 당초 지난 수원전까지 유효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유권해석과 프로축구연맹의 결단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대구는 시즌 후반 신바람 4연승으로 스플릿B를 주도하고 있다. 10위 팀인 수원삼성에 승점 6점과 9골 차로 앞서며 사실상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시즌 첫 승을 안겨준 상무는 기분 좋은 상대다. 나머지 두 경기도 승점을 나누었다. 정규 리그 1차전에선 고재현이 결승골을 넣었다. 2차전인 12라운드에서는 종료 10초 전 세징야의 몸을 날리는 극장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순연되어 8월28일 치른 23라운드에서는 세징야와 고재현이 결장한 탓인지 득점 없이 비겼다. 최원권 감독대행의 막판 욕심도 기대된다. 대구가 이룬 적 없는 스플릿 전 경기 승리가 눈앞에 보인다. 마지막 상대 성남은 목표를 잃은 팀이라 승리 가능성이 크다. 이번 경기 상무전은 전승의 분수령이다.

상무의 김태완 감독도 고뇌가 깊다. 직전 경기에서 서울과 1-1로 비기며 스플릿 세 경기째 승리가 없다. 강등권 탈출보다 한 단계라도 더 순위를 올리는 것이 현실적 목표가 됐다. 상무의 더 큰 고민은 현존하는 마땅한 골잡이가 없는 것이다. 조규성의 빈자리를 김경민이 메우고 있지만 21경기 6골에 그치고 있다. 팀 득점은 대구에 크게 뒤처지지 않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선 6득점에 그쳤다. 반면 대구는 12골을 기록했다.

대구의 최근 분위기는 갈라지는 대나무의 기세다. 상무전 유이한 득점자인 고재현과 세징야가 수원전에서 나란히 예비 축포를 터뜨렸다. 팀은 다섯 경기 연속 2골 이상씩 기록했다. '팔공산성'도 복원됐다. 5연승은 축구 도시 대구의 필요조건이다. 1만개의 깃발로 장관을 이룰 마지막 홈경기가 자못 기대된다.
안상영 〈대구FC 엔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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