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북 안동동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나눔 장터가 열리고 있다.<동부초등 제공>

지난 14일 경북 안동동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나눔 장터가 열리고 있다.<동부초등 제공>

경북 안동동부초등학교(교장 김동강)는 지난 14일 학교 운동장에서 '나눔 장터'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 중심 녹색환경 교육, 나누는 것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다.

1부는 판매·체험 마당으로 학생·학부모·교사들의 기부 물품을 사고파는 체험을 했다. 판매 수익금의 50%는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한다.

체험 마당에는 트램폴린과 양궁·밧줄놀이·수공예·목공예 마당 등을 운영해 즐거운 행사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보이는 라디오스타'를 진행해 악기연주와 댄스 등 학생들의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2부는 공연 마당으로 안동예총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성악·한국무용·대금·금관오중주 등의 풍성한 공연이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김동강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 부족했는데 그 아쉬움을 덜어준 행사였다. 특히 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나누는 것의 소중함을 알 수 있게 하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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