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현대미술협회 기획 프로젝트
문101·보나 갤러리 등서 30일까지
22일엔 문화 주제 콘퍼런스도 개최
![]() |
이다 작 |
![]() |
고수영 작 |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가 기획한 '2022 미술 '범' 내려온다-신천강이 들려주는 이야기' 프로젝트가 오는 30일까지 방천시장 내에 위치한 갤러리 2곳(갤러리 문101·보나갤러리)과 신천 둔치 등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2022 지역문화예술 우수기획 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신천과 미술'을 주제로 한 전시와 콘퍼런스, 설치작업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갤러리 문101에서는 25일까지 15명의 작가가 입체, 미디어, 평면 작품을 선보인다. 출품 작가는 박인성, 고수영, 권기자, 배달래, 이다, 전문환, 김도엽, 권무형, 류승희, 유지연, 이정원, 이무훈, 남명옥, 김봉천, 민경옥이다.
같은 기간 보나갤러리에서는 장두일, 류지헌, 김결수, 조경희, 김재경, 정연주, 권선희, 한주형, 김조은, 강석원, 도경득, 서세승, 김완, 강동구, 황옥희, 김선경 등 16명의 작가가 입체와 평면 작품을 보여준다.
전시 기간 중인 22일 오후 5시에는 '신천강 문화 활성화 방안과 미술의 역할'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갤러리 문101에서 진행된다. 김옥렬 현대미술연구소 소장이 발제자로 참여하고, 김결수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대표와 류지헌 보나갤러리 대표, 김경숙 중구 구의원이 토론자로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신천 둔치 깃발 설치작업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와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해 신천에 대한 소원문이나 그림을 담은 깃발을 제작해 신천 둔치에 설치하는 작업을 22일부터 30일까지 선보인다.
김결수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대표는 "신천의 역사적 가치 회복과 더불어,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의 작품과 함께 작가 간 네트워크와 상생을 도모하는 새로운 미술 문화를 보여줌으로써 신천과 방천시장에 예술의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