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직접 전달
포항·경주 거주 409명 재학생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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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등이 경북적십자사를 방문해 태풍 피해지역 돕기 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제공> |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0일 '태풍 힌남노 피해 지역 돕기 성금'으로 모금된 3억1천5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지사회장 류시문)에 전달했다.
성금 모금 운동은 태풍 '힌남노'로 주택 침수 등 큰 피해를 본 일상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지난 9월14일부터 9월26일까지 전개됐으며, 도내 교직원·학생·학부모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지원 대상은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포항·경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09명(358가구)의 재학생이다.
피해 정도를 고려해 경북도교육청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고, 장학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11월 중 학부모 명의의 계좌로 입금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엔 임종식 도교육감과 류시문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임종식 도교육감은 "어려움에 닥친 모든 아이가 자신의 꿈을 꾸고 행복해지는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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