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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안동 꿀 고구마가 홍콩 수출길에 오르기 위해 화물차에 옮겨지고 있다.안동시 제공 |
2022년산 안동 꿀 고구마가 홍콩으로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
수출 고구마는 와룡속깊은고구마 수출작목반에서 수확한 올해산 꿀 고구마 8.4t이다. 상자(10㎏)당 2만8천 원 정도로, 지난 20일 안동와룡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상차가 이뤄졌다.
안동 꿀 고구마는 입자가 굵어 물 빠짐이 좋은 마사토와 황토 등 좋은 토양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아 홍콩 등 동남아지역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섬유질이 많아 배변을 촉진 시키는 작용을 하고 피로회복 및 식욕 증진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아 홍콩 소비자들이 웰빙 농산물로 선호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와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대부분의 농산물 수출이 부진했으나 안동 꿀 고구마는 품질 고급화와 엄격한 선별로 현지 소비자의 기호를 사로잡으며 지속적인 수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안동 꿀 고구마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 총 17t, 약 3만 6천 달러어치가 수출됐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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