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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대구텍, 대구에 7천만달러 투자

2022-10-25

이스라엘 IMC그룹 하파즈 사장
洪시장 만나 대규모 투자 추진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인수한 대구텍이 대구에 대규모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

세계적 절삭공구기업인 대구텍(달성군 가창면)의 모기업인 이스라엘 IMC그룹 제이콥 하파즈 사장은 24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대구에 2018년 약정한 금액보다 1천만달러를 추가해 총 7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IMC그룹이 2018년 대구에 700억원 상당을 투자해 항공기부품 제조용 공구생산기업인 'IMC엔드밀'(옛 대중금속고 부지 5만8천여㎡)을 설립하기로 한 프로젝트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IMC엔드밀에 추가로 투자를 하겠다는 뜻이다. 이 업체 주력생산품은 항공기부품 제조용 고성능 절삭공구와 고강도 공구용 텅스텐 소재다. 공장 건물 공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당초 2020년도에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공사가 다소 지체됐다.

대구텍은 IMC엔드밀에서 생산한 부품을 워런 버핏 회장이 2015년 43조원(373억달러)에 인수한 항공기 부품업체 '프리시전 캐스트 파츠(PCP)'에 납품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하파즈 사장은 또 이 자리에서 대구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대구텍은 1998년 이스라엘 IMC그룹에 인수된 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IMC 지분 80%를 소유하면서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최수경·노진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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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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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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