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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민주당 "검찰의 중앙당 압색, 야당 탄압이자 보복" 비판

2022-10-2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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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이 27일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민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대구경북(TK) 지역 민주당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27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의 당사를 압수수색 하겠다는 건 검찰의 폭력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헌법과 법률에 따른 법 집행에 누구보다 엄정해야 할 검찰이 당직자로 가장, 몰래 숨어들어 압수수색 한 건 사법 역사상 전례 없는 치졸한 행태"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검찰의 압수수색을 '기습 침탈'로 규정하기도 했다. 경북도당은 "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 벌어진 이번 민주당사 기습침탈은 정부·여당에 부담되는 정상적인 국정감사를 방해하고 야당에 대한 보복성 수사를 통해 폭락한 윤석열 정부의 탈출구를 찾으려는 검찰의 노림수로 보인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야당 탄압과 보복 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허덕이는 민생을 챙기는 데 역량을 집중하라"고 했다.

임미애 경북도당위원장은 "감사원과 검찰을 앞세워 야당 탄압과 정치 보복에는 신속하게 움직이던 윤석열 정부가 금융 위기 해결에는 무책임하다"면서 "민생에 무능하며 무책임하고 무대책인 3무(無) 정권을 규탄한다"고 일갈했다.


글·사진=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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