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지인에 흉기 휘두른 20대 男, 숨진채 발견…경찰 "조사 중"(종합)

흉기 찔린 20대 여성은 생명 지장 없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대구 중구의 한 학원에서 20대 남성이 지인 관계인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숨진 채 발견됐다.

3일 대구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대구 중구의 한 학원에서 20대 남성 A씨가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A씨와 B씨는 지인 관계로 알려졌다.

흉기에 찔린 여성은 병원에 이송됐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도주해 이 학원에서 4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피해 여성은 사건 이전에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등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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