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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 왼쪽)이 대구 의료헬스케어 분야 강소기업인 <주>쓰리에이치 생산 현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제공>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김학도 이사장은 오전 대구 동구 혁신도시 의료R&D지구 소재 <주>쓰리에이치를 방문했다. 김 이사장은 대구지역 특화산업인 의료헬스케어 선도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임직원을 격려했다.
쓰리에이치는 세라믹을 활용한 전동지압 온열침대, 레이저 조사기 등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특허 4건, 의료기기 제조 허가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6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의료R&D지구 내 제2공장을 준공해 늘어나는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접목한 사용자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 미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수출 비중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에 중진공은 쓰리에이치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창업기반지원자금·개발기술사업화자금·수출바우처사업 등 다각적 연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는 "의료헬스케어 분야 선도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있어 중진공의 맞춤형 정책이 큰 도움이 됐다. 지역특화산업을 중심으로 많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혁신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발돋움해 고무적으로 평가한다. 쓰리에이치와 같은 지역 혁신기업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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