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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주최한 '2022년 경상북도 에너지 대상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주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경북도의 '에너지 대상 시·군 평가'와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영주시는 19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경상북도 에너지대상'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너지대상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에너지분야 시책 발굴 및 제도개선 △에너지절약 점검·단속 △신재생에너지설비 안전점검 △주민 참여 및 도 정책 달성 기여도 등 총 8개 항목을 기준으로 에너지 우수 실적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확충, 에너지 자립 도시를 건설하고 도·농 간 및 소득계층 간 에너지 틈을 좁혀 사각지대 없는 에너지 행복 도시 실현에 행정력을 집중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탄소 중립 에너지 자립마을 3개년 조성 계획을 수립했던 영주시는 2021년 국가공모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처음 선정됨에 따라 현재 5개 읍·면(풍기읍,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안정면) 389개소에 32억 원을 투입했다. 올해도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도비 23억 원을 확보, 남부지역 5개 면에 탄소중립 그린도시 구축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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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경제활성화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주시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
이에 앞서 영주시는 지난 15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22년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우수 시·군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추진한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시책 실적, 신규 국·도비 확보실적 등을 바탕으로 우수 시·군을 선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다방면으로 추진해온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910억 원 규모의 영주사랑 상품권을 발행하면서 10% 할인보전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했고,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을 통해 경영 컨설팅 및 환경개선 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했다.
또 '영주시 특례보증 및 정책자금 이차보전사업'과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쿠폰 발행 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에 이바지한 점 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명절 장보기 행사 등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노력한 점과 '2022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유치한 점 등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내년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에너지균형사업 발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겠다"며 "지역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시민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계층 간과 지역 간 에너지 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수혜자 맞춤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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