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2년 중소기업 부담금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58.3%는 최근 3년간 부담률이 가장 높아진 부담금으로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을 손꼽았다.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은 전기요금의 3.7%를 납부하는 제도다.
![]() |
게티이미지뱅크 |
부담금은 공익사업 수행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목적으로 부과하는 금액이다. 기업에는 전략산업기반기금 부담금 외에도 폐기물 소각 및 매립 처분시 '폐기물처분부담금'을 납부해야 하고 재활용의무 미이행시 '재활용부과금'이 부과된다.
올해 중소기업이 지출한 부담금 총액은 평균 659만6천원이다. 제조업은 880만원, 비제조업은 136만원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응답기업의 48.3%는 부담금 납부로 인한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부담금 제도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선 '주요 부담금의 요율 감면'(24.7%), '기업규모별 부담률 차등 적용'(24.7%), '부담금 사용내역에 대한 안내 강화'(21.3%) 순으로 나타났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