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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균 구일엔지니어링 대표·유해귀 지텍 대표, 금오공대 명예박사 됐다

202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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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균 구일엔지니어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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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귀 지텍 대표.

금오공대가 지난 21일 교내에서 '2022년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열고 백승균 <주>구일엔지니어링 대표와 유해귀 지텍<주> 대표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백 대표는 1957년 경남 함안 출생으로 30년 이상을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분야에 종사해 왔다. 1988년 구일엔지니어링을 설립해 차별화된 제품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경영 활동을 이어왔으며, 시스템 개발 및 장비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그 결과, 구일엔지니어링은 경북도 세계일류중소기업 선정(2005), KICOX글로벌선도기업 인증(2016), 3천만불 수출의 탑·벤처 천억기업상 수상(2019) 등 다수의 기술 특허 및 인증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백 대표는 금오공대를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산학연 협력 활동으로 첨단 기술 개발과 고용증대 성과도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백 대표는 "천천히 걷되 결코 뒷걸음치지 않았다는 링컨 대통령처럼 묵묵히 제 앞에 놓인 길을 걷다 보니 이렇게 명예로운 금오공대 박사학위를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자세로 범사에 임하며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1961년 경남 합천 출생인 유해귀 지텍 대표는 지난 2001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제조 전문업체 지텍을 설립한 후 3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후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및 카메라 모듈 검사 장비, 스마트 플랫폼 등 전략적인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한국최대 광학회사인 한국전광<주> 등 국내외 5개 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김천에 250억원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와 100억원 규모의 공장을 건립하며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장학기금 출연을 통해 인재 육성에도 기여했다. 이에 대한 공로로 제45회 상공의 날 대통령 표창(2018), 경북 스타기업 선정(2021), 경북지역혁신 선도기업(2022) 등을 수상했다.

유 대표는 "이번 명예박사 학위는 더욱 낮은 자세로 작게나마 사회에 봉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큰 책임과 의무를 다하라는 뜻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산학 나침반과 신호등의 역할을 다하며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곽호상 총장은 "금오공대는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이끈 명장으로 기업을 일으켜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신 분들께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해왔다"며 "앞으로도 두 분이 대학과 지역사회에 발전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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