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경비 전액 교권 기금으로 사용할 것"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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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환 교수 |
권택환(58) 대구교대 교수가 대구시교원단체총연합회 제16대 회장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대구교총은 지난 121일 열린 제64회 정기대의원회에서 제16대 권택환 대구교총 회장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이날 제16대 대구교총을 이끌어 갈 부회장으로 △박재우(대구대산초등 교사) △김혜진(대구비봉초등 교감) △김영진(능인고 교사) △임성욱(경상공업고 교장)도 함께 임명되었다.
권택환 당선자는 교사·교육전문직·대학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 수석부회장 등 교총의 주요 직에서 활동하며 정책의 흐름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다.
권 회장은 취임식을 회장단 시무식으로 대체하고 취임식 경비 전액을 회원의 (피)소송 지원 및 구제활동비 등을 위한 교권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 밝혔다.
권택환 신임 회장은 "임기 동안 교육자의 가치를 높이고, 교권 확립을 통해 올바른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도록 달려가겠다"며 "선생님이 한 번 더 웃을 수 있는 교육 현장을 위해 복지 확대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제16대 대구교총을 이끌어 갈 회장단의 임기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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