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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한수원, 정책·민간 금융기관과 힘 모아 K-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

2022-12-23 17:35

한전·한수원, 원전 수출 위해 정책·민간 금융기관과 맞손

산은·수은·무보 등 9개 정책·민간 금융기관과 MOU 체결

한전·한수원, 정책·민간 금융기관과 힘 모아 K-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
23일 서울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원전 금융팀 코리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왼쪽 네 번째),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 일곱 번째) 등 원전 수출과 정책·민간 금융기관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K-원전을 수출을 이끄는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수출에 필요한 금융 조달 방안을 확보했다.

국내 정책·민간 금융기관과 ‘원전 금융팀 코리아’를 꾸려 금융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원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전·한수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원전 수출 사업 공동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원전 금융팀 코리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업무협약에는 산업은행·수출입은행·무역보험공사·IBK기업은행 등 국내 정책 금융기관과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하나은행 등 민간 금융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한수원은 정책·민간 금융기관에 원전 수출 사업 발굴과 관련 금융 조달에 필요한 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정책·민간 금융기관은 원전 수출 사업에 대한 금융 조달 참여와 지원에 나선다.

이들은 앞으로 원전 수출 사업 추진과 금융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원전 수출사업은 다른 발전 사업과 비교해 수십조 원 규모의 대규모 재원 조달이 필요하고 건설 기간이 10년 이상 소요돼 금융 구조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을 수출할 때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있었던 것처럼 국내 정책·민간 금융기관의 참여와 금융 전략은 앞으로 원전 수출에 있어 핵심이라고 한전과 한수원 측은 설명했다.

한전과 한수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책·민간 금융기관이 원전 금융에 적극 참여 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한전·한수원의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한수원은 앞으로 정책·민간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원전 금융 세미나를 열고, 실무자 간 핫라인 개설 등을 통해 원전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K-원전 수출 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

한전·한수원은 영국·튀르크에(옛 터키)·체코·필리핀 등 글로벌 원전 시장을 대상으로 K-원전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과 UAE 원전 사업의 경험과 성과 등 최고의 경쟁력으로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 목표 달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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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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