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221227010003476

영남일보TV

지난해 대구 소상공인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감소폭 전국 최상위권

2022-12-28
지난해 대구 소상공인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 감소폭 전국 최상위권
<통계청 제공>

지난해 대구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및 종사자 수 감소폭이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가장 컸다.

2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소상공인 실태조사'결과를 보면, 지난해 대구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5천개, 종사자수는 1만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에서 서울(사업체 -2만5천개·종사자 -6만2천명)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반면 경북은 사업체 수는 2천개 늘었지만 종사자는 3천명 줄었다.

지난해 대구지역 총 사업체 수는 19만9천개, 종사자 수는 34만2천명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사업체는 22만5천개, 종사자 수는 39만명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소상공인 종사자 수는 720만5천명으로 전년 대비 7만7천명(-1.1%) 감소했다. 소상공인 사업체 수(411만7천개) 역시 전년 대비 1만개(-0.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6.6%)과 예술·스포츠·여가업(-2.2%)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종사자 수가 쪼그라들었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50대(30.8%)가 가장 많고, 20대 이하(5.2%)가 가장 적었다. 다만 전년 대비로는 20대 이하 청년 대표 사업체는 11.7%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업체당 창업 비용은 8천800만원, 창업 시 본인 부담금은 6천6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2억2천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늘었고, 사업체당 영업이익(2천800만원)은 39.8% 급증했다. 사업체당 평균 부채액은 1억7천5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소상공인의 경영상 애로사항(복수 응답)으로는 경쟁 심화(42.6%)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저임금을 애로사항으로 뽑은 소상공인도 10.3% 있었다 .코로나19 등 재난 대응에 필요한 정책으로는 보조금 지원(70.8%)을 뽑은 소상공인이 가장 많았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형엽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 인기기사

영남일보TV

부동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