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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후회!] 서양화가 정남선 초대전, 내년 1월1일부터 20일까지 아트도서관 내 주노아트갤러리

2022-12-30

정남선 '모란이 피기까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해학적이고 상서로운 이미지를 표현하는 서양화가 정남선의 초대전이 내년 1월1일부터 20일까지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에 위치한 아트도서관 내 주노아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꽃 중의 꽃으로 불리는 모란꽃을 비롯해 호랑이, 부엉이, 나비, 사람, 사슴, 호수, 까치 등의 이미지를 차용해 해학적이고 은유적으로 형상을 변형시킨다. 이를 통해 이념적이거나 미학적인 거창한 것들을 담기보다는 평범한 사람의 기쁨과 슬픔, 꿈과 희망 그리고 고뇌와 사랑 등을 함축적인 조형 언어로 표현한다.

　허두환 주노아트갤러리 관장은 "작가는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과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까치, 용맹스럽고 좋은 기운을 전해주는 호랑이 등을 화면에 펼쳐놓음으로써 보는 즐거움과 조형 공간의 확대를 꾀했다"면서 "계묘년 첫날부터 열리는 이 전시는 관람객에게 새해 기쁜 마음과 복 되고 좋은 이미지를 선물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주희기자